스포츠일반
'학교 폭력 논란' 이다영, V-리그 경기장 등장 왜?
기사입력 2025-12-04 09:42
과거 한국 여자 배구의 간판스타였으나 학교 폭력 논란으로 V-리그에서 퇴출된 이다영 선수가 국내 배구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현재 미국 프로배구 리그에서 활동 중이며, 잠시 귀국한 틈을 타 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지난 2일 충청남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끝난 후, 관중석에 앉아 있던 이다영이 코트로 내려와 동생을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내 배구계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던 그녀의 등장에 현장 관계자들과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다영은 한때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김연경의 후계자'로 불리며 한국 여자 배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21년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폭로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소속팀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배구협회로부터는 국가대표 자격까지 박탈당하며 사실상 국내 V-리그에서 퇴출 수순을 밟았다.
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다영은 이후 해외 리그로 눈을 돌렸다. 그리스, 루마니아, 프랑스 리그를 거쳐 현재는 미국 프로배구(PVF) 리그의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가 속한 미국 리그는 내년 1월에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전에 잠시 귀국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다영이 이날 V-리그 경기장을 찾은 목적은 오직 하나, 바로 현대캐피탈의 신인 선수인 동생 이재현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이재현은 누나들 못지않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4-2025 KOVO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은 아웃사이더 히터다.
185cm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점프력과 스피드를 갖춘 이재현은 최근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남자부 MVP에 등극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유망주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는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이다영은 경기가 끝난 뒤 코트로 내려가 동생의 손을 잡고 격려하며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이다영은 현재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해외 리그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지만, 그녀는 여전히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으며, 이번 동생 응원 방문은 그녀의 근황을 국내 팬들에게 오랜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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